뮤지컬 ‘레미제라블’ 자베르 역 카이, 20일 TV 뉴스 출연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역으로 열연 중인 카이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방송되는 연합뉴스TV 뉴스현장 인사이드 초대석에 출연한다.
극 중 정의에 대한 굳건한 신념으로 가석방 기간 중 도망친 장발장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경찰인자베르 역으로 출연 중인 카이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캐릭터의 드라마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감정 연기로 극찬 받고 있다.
독보적인 캐릭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통찰력 있는 카이의 감정 연기는 극 후반 장발장의 선량한 모습을 본 후 굳건했던 정의에 대한 신념이 흔들리는 찰나를 드라마틱하게 표현, 복잡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해냈다는 호평이다.
방송에서 카이는 지난해 8월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몰두해온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배우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져 그의 무대를 사랑하는 대중의 관심이 모인다.
카이가 출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으로,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로 불리는 명작이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의 메시지와 아름다운 음악, 무대가 주는 압도감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모순적인 현실의 상황 속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의 메시지는 뮤지컬을 뛰어넘는 인문학적 콘텐츠로 사랑 받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 공연은 초, 재연에서 전국적으로 약 60만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으며,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은 이번 시즌에는 카이를 비롯,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조정은, 린아 등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으로 ‘압도적 명작’이라는 극찬과 함께 매 회차 전석 기립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카이가 출연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는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3월 21일부터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전율의 무대를 이어간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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