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북·러 회담에 "러-북의 일"…북중 회담엔 "정보 없다"

정은지 특파원 2024. 1. 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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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최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한 데 대해 "러시아와 북한의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가 이번 회담에 대해 "양국 간의 일"이라고 말을 아끼는 것은 북러 밀착에 대해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마오닝 대변인은 북중 간 고위급 교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가 없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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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감 분야 포함 북러 관계 발전에 초점"
북러 밀착에 중국 불편한 심기 드러낸 듯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2024.1.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최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한 데 대해 "러시아와 북한의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선희 외무상은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번 회담 후 크렘린궁은 "양국은 민감한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이번 회담에 대해 "양국 간의 일"이라고 말을 아끼는 것은 북러 밀착에 대해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마오닝 대변인은 북중 간 고위급 교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가 없다"고 짧게 답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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