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PP "상생 추구한 IPTV 콘텐츠 대가 산정방안 환영"

심지혜 기자 2024. 1. 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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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가 콘텐츠 사용료 산정 방안을 마련하면서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의 상생 방안을 포함하자 중소PP 업계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IPTV 3사가 중소PP를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불공정한 시장 환경 속 이를 보완하는 제도적 장치가 전무한 가운데 대가 산정의 기본 틀을 마련한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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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PP 육성과 보호장치 마련 더이상 미룰 수 없어"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IPTV가 콘텐츠 사용료 산정 방안을 마련하면서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의 상생 방안을 포함하자 중소PP 업계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IPTV 3사가 중소PP를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불공정한 시장 환경 속 이를 보완하는 제도적 장치가 전무한 가운데 대가 산정의 기본 틀을 마련한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 유료방송 시장에서 플랫폼들이 방송채널에게 지급하고 있는 콘텐츠 사용료 총액 중 90%가 소수의 거대 채널에게 지급되고 있는데, 이는 매년 더욱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IPTV가 성장하는 동안 그 과실의 대부분이 거대 채널에게 돌아갔고 성장이 정체돼 있는 현 상황에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중소 채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소PP의 육성과 보호장치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다양성을 공급하는 뿌리산업으로 역할을 해온 중소PP는 방송채널이라는 공적 사업영역에 속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으로서의 어려움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요구했다.

이어 "IPTV 3사는 콘텐츠 사용료 산정방안을 숙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 실행해야 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멈춰진 대가산정 가이드라인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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