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상상도 못할 일”...일본서 스튜어디스 출신 항공사 CEO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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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이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외신이 18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오는 4월 1일자로 돗토리 전무를 사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돗토리 신임 사장이 입사한 도아코쿠나이항공은 이후 일본에어시스템(JAS)로 사명을 바꿨는데, 부진한 경영 탓에 2002년 일본항공에 통합됐다.
입사 이래 줄곧 객실 승무원으로 일한 돗토리 신임 사장은 2020년에 객실본부장을 맡았고, 2023년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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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 미쓰코 전무, 4월부터 사장으로
일본항공(JAL)이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사장으로 여성 승무원(스튜어디스) 출신인 돗토리 미쓰코(鳥取三津子·59) 전무를 승진·임명한 것이다. 전세계 주요 항공사에서 여성 승무원 출신이 사장으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외신이 18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오는 4월 1일자로 돗토리 전무를 사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현 사장인 아카사카 유는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역성장한 일본항공이 다시 성장 궤도로 올라서기 위해 파격 인사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돗토리 심임 사장은 1985년 나가사키시의 갓스이(活水)여자단기대학을 졸업한 뒤 바로 도아코쿠나이(東亜国内)항공에 승무원으로 입사했다.
일본의 단기대학은 2년제다. 한국의 전문대와 유사하다. 돗토리 신임 사장이 입사한 도아코쿠나이항공은 이후 일본에어시스템(JAS)로 사명을 바꿨는데, 부진한 경영 탓에 2002년 일본항공에 통합됐다.
입사 이래 줄곧 객실 승무원으로 일한 돗토리 신임 사장은 2020년에 객실본부장을 맡았고, 2023년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에 사장에 오르며 파격 인사의 주인공이 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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