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 “5년 9개월만 신곡, 지친 일상 힘이 되길”[일문일답]
그룹 마마무(MAMAMOO) 솔라가 리스너들의 일상에 스며들 ‘솔라감성’ 시리즈의 신곡을 발매한다.
솔라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솔라감성 Part.7’의 타이틀곡 ‘사랑했지만’을 선보인다. ‘솔라감성’은 솔라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시리즈다. 전작 ‘솔라감성 Part.6’ 발매 이후 약 5년 9개월 만에 시리즈가 재개되는 만큼 리스너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솔라는 그간 ‘솔라감성’을 통해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 조덕배 ‘꿈에’, 해바라기 ‘행복을 주는 사람’, 김민기 ‘가을 편지’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데 이어 이번에는 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리메이크해 한층 깊어진 감성을 전해줄 예정이다.
다음은 ‘사랑했지만’ 발매를 앞둔 솔라의 일문일답.
Q. 약 5년 9개월 만에 ‘솔라감성’ 시리즈를 재개하게 됐다. ‘솔라감성’ 시리즈의 신곡을 선보이는 소감은요?
A. ‘솔라감성’은 ‘솔라감성’만의 특유의 애틋하고 몽글한 감성이 있는데, 그 감성을 좋아해 주시고 기다려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이번 ‘솔라감성’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전체적으로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 저도 많이 기대되고 설렙니다. 요즘처럼 바쁘고 지친 일상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요.
Q. 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리메이크하게 됐는데, 이 곡을 선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많은 노래를 들어보던 중, 저와 잘 맞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사실 마음에 들었던 곡이 두 곡이어서 많이 고민했는데, 요즘 날씨와 분위기에는 ‘사랑했지만’이 더 잘 맞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사랑했지만’은 그간 다양한 아티스트가 리메이크한 만큼 고민도 많았을 것 같다.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곡을 표현했는지, 차별화를 꾀한 부분이 있다면요?
A.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리메이크를 훌륭히 해주셨지만, 경연 프로그램을 통한 리메이크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차별점을 두고 곡 작업을 한 것 같아요. 노래 자체도 다른 곡들보다 더 담담하고 꾸밈없이 부르려고 했으니까 편안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설원, 폐수영장 등에서 촬영한 티징 콘텐츠가 인상적이었다. 한 편의 겨울동화를 연상케 했는데, 이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무엇인가요?
A. 사실 겨울동화 같은 배경을 처음부터 의도했던 건 아니에요. 뮤직비디오 촬영 이틀 전, 촬영을 취소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촬영지에 눈이 많이 왔더라고요. 이미 모든 준비가 된 상황이어서 일단 촬영을 시작했는데, 모니터를 하니 ‘눈이 안 왔으면 어쩔 뻔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멋있었어요. 하늘이 도운 뮤직비디오라고 생각합니다.
Q. 생일인 오는 2월 21일 팬들과 특별한 생일 파티를 연다. 단독으로 오프라인 팬미팅을 개최하는 건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인데, ‘HAPPY SOLAR DAY’의 스포일러를 해준다면요?
A. 무무(공식 팬덤명)들도 잘 알겠지만, 저는 한번 하면 끝까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 후회 없는, 잊지 못할 생일 파티가 될 거라 생각해요. 저의 생일이기도 하지만 무무들에게 보답하는 기념일이라고도 생각해 무무들이 원하는 걸 다 해주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준비하고 있어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Q. ‘솔라감성’ 시리즈를 기다려 온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A. 무무들 늘 꾸준히 ‘솔라감성’ 시리즈를 기다려줘서 고맙고, 그만큼 무무들에게 힘이 되는 곡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언제 어디서나 ‘솔라감성’을 애틋하게 생각해 주는 무무들이 있기에 ‘솔라감성’이 있다는 것 꼭 잊지 말아 주세요. 항상 고마워요.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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