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물류창고 대신 다른 건축물 건립 논의 중"

김도윤 2024. 1. 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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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18일 "그동안 논란이 된 물류창고 대신 다른 용도의 건축물을 건립하는 방안을 사업자 측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아직 논의 중인 업종을 구체적으로 말하기 이르지만 시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설"이라며 "상반기 결론 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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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서 밝혀…"상반기 3천억 규모 기업 2곳 추가 유치"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18일 "그동안 논란이 된 물류창고 대신 다른 용도의 건축물을 건립하는 방안을 사업자 측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아직 논의 중인 업종을 구체적으로 말하기 이르지만 시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설"이라며 "상반기 결론 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 신년 기자회견 (의정부=연합뉴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4.1.18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물류창고는 고산동 복합문화 융합단지에 추진됐다.

사업자가 전임 시장 시절인 2021년 11월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주민들은 안전과 교통 등을 이유로 물류창고 건립을 반대했다.

이듬해 지방선거로 시장이 교체됐고, 선거 과정에서 물류창고 백지화를 공약했던 현 시장은 취임 직후 전담반(TF)을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사업자, 의정부시와 사업자 간 소송이 이어지기도 했다.

의정부시와 사업자는 물류창고 대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그동안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올해 들어 시설 변경 등 논의가 급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는 올해도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이날 "상반기 3천억원 규모의 기업 2곳을 추가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본부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시작과 함께 세계 최초 이종 장기 이식 관련 특허를 보유한 혁신 기업 '㈜바이오간솔루션' 이전을 약속받았다.

지하철 7호선 연장 복선화도 중앙정부에 강도 높게 요구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서울까지 복선으로 운행하다가 의정부∼양주는 단선, 포천 구간은 다시 복선으로 계획됐다"며 "안전과 효율성을 고려해 복선을 요구하고 당장 힘들면 우선 역사 등에 복선 설계가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의정부시는 올해 걷고 싶은 생태·문화도시, 일상이 건강한 복지 도시, 행정혁신 도시를 만들고자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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