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전국 1만1500명 택배기사 찾아가 건강검진 실시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1. 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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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택배기사, 간선기사, 집배점장 약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전국 택배 터미널을 찾아가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

18일 한진에 따르면 이번 건강검진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의 근무상황을 고려해 검진 버스가 택배 근로자가 근무하는 지역의 택배 터미널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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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사진출처 = 한진]
한진이 택배기사, 간선기사, 집배점장 약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전국 택배 터미널을 찾아가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

18일 한진에 따르면 이번 건강검진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의 근무상황을 고려해 검진 버스가 택배 근로자가 근무하는 지역의 택배 터미널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전국 100여개 터미널을 방문해 이뤄지는 건강검진 서비스는 지난 10일부터 실시해 오는 6월 21일까지 계획돼 있다.

검진 항목은 택배기사의 업무 특성을 고려, 과로 예방을 위해 뇌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직무 스트레스 검사, 심전도, 특수혈액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와 지질대사, 고혈압 및 간 기능, 관절염 등 60개로 구성돼 있다.

한진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ㅣ난 2020년 10월 택배기사 과로 예방을 위해 ▲택배기사 건강보호 조치 마련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인력 1천명 단계적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대책을 발표하고 2021년부터 매년 4억 5000만원을 부담하여 건강검진을 연 1회 지원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택배기사와 상생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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