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출마 지역 어디?...개혁신당 "빠른 시일내 입장 밝힐 것"

[the300]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이기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이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2.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기인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4·10 총선에서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의 세종시 출마설에 대해 "곧 빠른 시일 내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본다"고 18일 답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세종시청에서 열린 김양곤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수석대변인의 탈당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그것이(출마지가) 세종이라고 특정할 수는 없겠지만, 지난 대선 당시 당 대표로 네 번이나 (세종시에) 스스로 내려와 선거 지원을 할 정도로 세종과 충청권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준석 위원장이) 아직 어떤 지역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어렵고 가장 상징적이며, 가장 중요한 지역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이라며 "세종의 이미지가 젊은 도시, 미래 도시로 개혁신당의 젊은 정치, 미래 정치, 담대한 정치와 이미지가 같다. 그래서 저희가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곳에 세종시가 빠져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정강정책위원장은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 선언했고 (당장) 표보다는 미래 세대가 먹고 살 수 있는 것을 고민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런 시점에서 저희는 전략적인 지역을 고민 중이며 세종에서 탈당 선언 기자회견도 사실, 이준석 전 대표 때문에 알았고, 오늘 이렇게 찾았다"며 "그래서 저희 두 위원장(허은아·이기인)이 (세종시로) 가겠다고 했으며 그만큼 애정 깊게 바라보고 있는 곳이라고 답변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의 세종시 방문은 창당 대회 이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