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립 대응 방안 모색… '안녕한 부산' 만들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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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안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끈다.
부산시는 18일 부산진구 안창커뮤니티센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사회적 고립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안녕한 부산'을 위해 대상자 발굴-지원-기관연계-전담기관 구축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고립대응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1인 가구 및 고독사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득·주거·돌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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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안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끈다.
부산시는 18일 부산진구 안창커뮤니티센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사회적 고립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안녕한 부산’을 위해 대상자 발굴-지원-기관연계-전담기관 구축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고립대응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1인 가구 및 고독사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득·주거·돌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고립 실태조사와 빅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안전, 건강지원, 세대별 커뮤니티 등을 지원해 대상자가 스스로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청년 근로지원 및 장·노년 고용을 연계하고, 청년 주거비용 지원과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세대별 건강지원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고립·은둔 청년에 대해서는 발굴에서 사후관리까지 전담하는 원스톱 지원 창구를 통한 집중케어를 예고했다.
박형준 시장은 “행복도시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좋은 사회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사회적 고립 대응 정책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은 물론 사회적 관계 개선으로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로 인한 개인의 고립과 단절이 심화돼 전체가구 중 35% 이상이 1인 가구다. 이로 인한 고독사가 매년 증가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회의가 열린 부산진구 안창마을 커뮤니티센터는 1인 가구 어르신들이 가족을 형성해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안창마을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는 사회 공동체 형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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