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국내 최초로 ‘금 채굴기업’ ETF 상장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4. 1. 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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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서는 처음으로 금을 채굴하는 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18일 회사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NYSE Arca Gold Miner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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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금 채굴 관련 51개 종목 분산투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서는 처음으로 금을 채굴하는 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18일 회사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최근 금 가격이 온스당 2000달러에 육박하는 등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며 금 투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금리 하락기에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리스크 헤지를 추구할 수 있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NYSE Arca Gold Miner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미국, 캐나다, 호주, 남미 등 글로벌 금 채굴 관련 51개 종목에 분산투자한다.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의 ‘VanEck Gold Miners ETF(GDX)’는 총자산이 약 17조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현시점에 금 채굴 기업에 대한 투자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금 투자와 주식 투자의 장점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차별적인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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