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이사비·초등생 졸업앨범비 지원...더 좋아지는 안양시 제도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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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안양에 사는 청년 가구에 이사비가 최대 50만원까지 지급되고, 초등학교 졸업 시 졸업앨범비로 6만원이 지원된다.
경기 안양시가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소급 적용, 청년임대주택 공급, 자율주행버스 운영 등 '2024년 더 좋아지는 제도' 10가지를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졸업앨범 구입 신청자이며, 지원금액은 앨범 구입 실비로 1인당 최대 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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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안양에 사는 청년 가구에 이사비가 최대 50만원까지 지급되고, 초등학교 졸업 시 졸업앨범비로 6만원이 지원된다.
경기 안양시가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소급 적용, 청년임대주택 공급, 자율주행버스 운영 등 '2024년 더 좋아지는 제도' 10가지를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안양시 출산지원금이 2배로 인상돼 2023년 1월1일 출생아부터 첫째 200만원, 둘 때 4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기존에는 5월 이후 출생아에게만 2배 인상이 적용됐지만, 최근 조례 개정으로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출산지원금은 첫 지급일로부터 1년마다 주민등록 거주지 확인 후 분할 지급된다.
시가 오는 2032년까지 3106세대의 청년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덕현지구(평촌센텀퍼스트)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이달부터 모집 중이다. 접수기간은 우선공급은 1월29일부터 2월2일, 일반공급은 2월13일부터 16일까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안양도시공사 청약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올 하반기에는 비산초교 주변지구(평촌엘프라우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1월1일 이후 타시에서 안양시로 전입하거나 안양시 내에서 이사를 하는 19~39세 청년은 이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운반, 포장 등 이사 비용 또는 중개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생애 1회만 지원된다. 시는 오는 2월 중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졸업앨범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졸업앨범 구입 신청자이며, 지원금액은 앨범 구입 실비로 1인당 최대 6만원이다. 대안교육기관 및 다른 지역 소재의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도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가 올해 3월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안양시를 누빈다. 동안구청~비산체육공원(주간), 안양역~인덕원역(야간) 등의 2개 노선을 대중교통 사각지역 및 취약시간에 운영해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와 장애인복합문화관도 개관한다. 안양그린마루는 오는 4월 만안구 석수동에 문을 연다. 연면적 573㎡에 본관 지상 2층, 별관 지상 2층 규모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이 올 하반기 만안구 안양동에 개관한다. 연면적 9989㎡에 지상3층~지상4층 규모로 평생교육센터, 체육관, 식당, 카페 등 시설이 들어선다.
올 하반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시설 3곳이 늘어난다. 만안구 안양동에 '만안구 어린이 도서관'이 개관하고 박달, 관양에 '청소년 문화의 집'이 새롭게 문을 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의견을 반영해 좋은 제도를 많이 신설했다"며 "올해 더 좋아지는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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