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 ‘되돌림’…하루 만에 1339원으로 하락[외환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340원대에서 내려와 마감했다.
장중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고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이 되돌림을 보였다.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장중 1340원선 밑으로 급락했다.
장 마감 직전 환율은 다시 한번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어 1340원선을 하회해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강한 소비에 조기 금리인하 기대 재조정
장중 달러인덱스 하락, 달러화 강세 제한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500억원대 순매도 그쳐
전날 급등 이후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커져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340원대에서 내려와 마감했다. 장중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고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이 되돌림을 보였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345.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장중 1340원선 밑으로 급락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위에서 횡보를 지속했다. 장 마감 직전 환율은 다시 한번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어 1340원선을 하회해 마감했다.
미국 강한 소비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는 재조정됐으나 달러화는 추가 강세를 나타내지 않았다. 장중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시 55분 기준 103.15다.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로 소폭 하락세다.
전날 외환당국의 구두발언으로 인해 시장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 상단이 제한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300억원대를 순매도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8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3억3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檢,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에 사형 구형…"잔인한 범행 반성 없어"
- "네, 제가 했습니다"...10대 성폭행한 40대, '집'에서 한 말
- 北 김정은, 이번엔 ‘2억6000만원’ 마이바흐 SUV 탑승…대북제재 조롱
- 지방흡입 후 “너무 아프다”던 딸…강남 성형외과에 유족 “법적 대응”
- "패륜아 정당"...이준석 '무임승차 폐지' 공약에 노인회 분노
- 저점 신호인가…박진영, JYP 주식 50억 샀다
- 화장실 갔다 온 아이, 눈 옆 점 없네?…기상천외 무전취식 방법
- 기부할 '명품시계' 너무 비싸서…공항에 억류된 ‘터미네이터’
- 문화예술인들, 故 이선균 관련 성명서 경찰청·국회 전달…윤여정·박찬욱 서명
- 유재석도 화났다…전 축구선수 유연수 "음주 사고 가해자 사과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