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청렴도 4등급 전국 꼴찌… 청렴노력도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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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부패 방지를 위한 청렴노력도 지표에서 하위 등급을 받았다.
권익위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공공 의료기관 및 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공립대학 16곳 중 강원대와 서울대 등이 청렴도 하위인 4등급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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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은 한단계 올라 3등급
강원대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부패 방지를 위한 청렴노력도 지표에서 하위 등급을 받았다.
권익위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공공 의료기관 및 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공립대학 16곳 중 강원대와 서울대 등이 청렴도 하위인 4등급으로 평가됐다.
국공립대학 16곳 중 종합청렴도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은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었으나, 최상등급인 1등급을 받은 대학은 부경대학교 뿐이었다.
하위등급인 4등급을 받은 대학교는 강원대, 서울대, 전북대,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5곳이다.
강원대는 외부 관련자 및 내부구성원들이 바라보는 청렴의 체감도인 청렴체감도 지표에선 2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청렴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청렴노력도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4등급으로 평가됐다.
강원대의 청렴노력도는 지난 2022년 대비 3등급 떨어졌다.
국공립대학의 종합 청렴도 점수는 평균 77.6점으로 행정기관·공직 유관단체의 점수(80.5점)와 비교해 낮은 수준에 그쳤다.
국공립대학은 외부 인력이 경험한 부패율은 0.06%로 매우 낮았지만, 내부 구성원이 조직 내에서 금품 수수 등의 경험을 했다는 비율은 2.16%였다.
아울러 국공립대학은 연구비 횡령·편취 경험률은 2.49%에 이르는 등 연구 관련 분야에서의 부패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공 의료기관 22곳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평균 74.8점이며, 성남시의료원과 청주의료원이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강원대학교병원은 종합청렴도에서 보통 등급인 3등급을 받았다. 강원대병원은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지난 2022년 대비 1등급씩 상승한 3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역시 한 등급 상승했다.
종합청렴도 최상위인 1등급을 받은 공공 의료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고,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전남대병원, 군산의료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9곳이 2등급을 받았다.
공공 의료기관 내부 구성원들의 부패경험률은 2.09%로, 계약업체 등 외부의 부패경험률인 0.44%에 비해 더 높았다.
공공 의료기관 내부 구성원들은 갑질 행위를 부패로 인식하는 비율이 타 기관과 대비해서 가장 낮았다. 내부 구성원의 갑질경험률은 평균 42.3%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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