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챗GPT는 ‘맞춤형’...“동성애자 살해 정당하다 답변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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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이 개인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재 챗봇이 범용이라면, 미래 챗봇은 개개인에게 맞춤화될 것이라고 올트먼ㅇ은 설명한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18일 악시오스(Axios)와 인터뷰에서 "오픈AI의 다음 모델이 현재 모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오픈AI의 미래 챗봇이 특정 가치에 맞는 답변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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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AI 발전, 도덕적 불편함 불가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18일 악시오스(Axios)와 인터뷰에서 “오픈AI의 다음 모델이 현재 모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트먼은 “AI가 실리콘밸리를 휩쓴 이전 기술들보다 훨씬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오픈AI 기술의 진화와 확산이 ‘불편한’ 결정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미래 AI 제품이 ‘상당히 많은 개인 맞춤화’를 허용할 것”이라면서 “이는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챗봇이 민주주의나 남녀평등 등 보편적 가치 보다는, 개개인 신념에 맞는 답변을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올트먼은 “만약 어떤 국가가 모든 동성애자를 살해해야 믿고 있다면, 그것은 명백히 경계를 넘는 것”이라고 규정하면서도,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지만, 다른 문화에서는 그럴 수도 있는 사항들이 있다. 우리는 도구 제작자로서 우리 도구들의 일부 사용에 대해 다소 불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오픈AI의 미래 챗봇이 특정 가치에 맞는 답변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트먼은 “다른 가치를 가진 사용자들에게 다른 답변을 할 것”이라면서 “가치에 있어서 국가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챗봇 답변 근거가 국가 단위가 아닌 개인 단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트먼은 “지식 작업이 새로운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나한테 가장 중요한 이메일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는 챗봇이 등장할 수 있다”며 “아울러 AI의 발전이 과학의 발견 속도를 크게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트먼은 올 세계 각국의 선거에 AI가 미칠 영향에 대해 “불안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는 함구했다. 그는 “지난 전쟁과 싸우는 것을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오픈AI는 메타와 틱톡과 같은 회사들보다 선거 보안에 훨씬 적은 인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에 올트먼은 “오픈AI는 AI를 이용한 선거 영향력 행사를 제한하기 위한, 조직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그는 오픈AI에 합류하기 전에 자금을 지원하던 스타트업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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