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4분기 실적 선방…전분기 대비 매출 1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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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가 지난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TSMC는 연결 기준으로 작년 4분기에 매출 6255억3000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3나노(㎚) 공정 제품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1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TSMC는 지난해에만 매출 693억달러(약 92조8600억원), 순이익은 8385억 대만달러(약 35조6200억원)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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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96억2000만달러
18일 TSMC는 연결 기준으로 작년 4분기에 매출 6255억3000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는 196억2000만달러(약 26조3000억원)다. 전년 동기보다 1.5% 줄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13.6% 늘었다. 순이익은 13.1% 증가한 2387억1000만 대만달러(약 10조14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3나노(㎚) 공정 제품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1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5나노(35%) 7나노(17%) 제품에 이어 3나노 제품이 TSMC 주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7나노 이하 제품 비중이 67%에 달한다.
사업 플랫폼별로 보면 고성능 컴퓨팅(HPC)·스마트폰용 칩에서 순이익 43%가 나왔다. 사물인터넷(5%) 전장(5%) 등이 뒤를 이었다. TSMC 측은 “순차적으로 HPC는 17%, 스마트폰은 27%, 전장은 13%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TSMC는 지난해에만 매출 693억달러(약 92조8600억원), 순이익은 8385억 대만달러(약 35조6200억원)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8.7%, 순이익은 17.5% 감소했다. 작년 업황이 침체를 겪으면서 TSMC 연간 실적도 주춤한 것이다.
TSMC 매출이 693억달러로 확인되면서 인텔·삼성전자 등 경쟁사를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1위’에 오르게 됐다. 전날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TSMC를 제외하고 인텔(486억6400만달러) 삼성전자(399억500만달러) 등 순위를 발표한 바 있다.
TSMC는 2나노 공정 양산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만 언론 등에 따르면 TSMC는 2025년 2분기까지 대만 신주 바오산공장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같은 해 4분기부터 월 3만개 웨이퍼 수준으로 2나노 공정을 양산해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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