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김태현과 30년 인연…"어머니 소개, 집안끼리 각별"

이은 기자 2024. 1. 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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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와 6살 연하의 남자친구 건축가 김태현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서정희 김태현 커플이 서정희의 딸 서동주와 방송인 안혜경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선공개 영상 속 서정희 김태현 커플과 서동주, 안혜경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안혜경이 서정희 김태현 커플이 만나게 된 계기를 궁금해하자 서동주는 "외할머니가 이어주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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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방송인 서정희와 6살 연하의 남자친구 건축가 김태현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서정희 김태현 커플이 서정희의 딸 서동주와 방송인 안혜경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선공개 영상 속 서정희 김태현 커플과 서동주, 안혜경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안혜경이 서정희 김태현 커플이 만나게 된 계기를 궁금해하자 서동주는 "외할머니가 이어주셨다"고 답했다. 안혜경이 "첫눈에 반하신 거냐"고 재차 묻자 서정희는 "우리가 첫눈에 반할 나이는 아니다"라며 쑥스러워했다.

김태현은 "서정희 대표와 저도 친하게 알고 지낸 거는 얼마 안 된다. 가족끼리 알고 지낸 건 거의 30년이다"라고 뜻밖의 인연을 밝혔다.

그는 "제 친가는 미국 뉴저지에, 서정희 대표의 친가는 애틀랜타에 있다. 저는 1년에 한 번씩 친가에 갔는데 서정희 대표를 알기 전부터 미국에 가면 2주는 제 친가에 묵고, 2주는 서정희 대표 친가에 묵을 정도로 가까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가족들하고 먼저 친했고, 나중에 (서정희를) 알게 됐다. 오랜 기간 동안 가족들이랑 친해지고 점점 서로 알아가는 것도 생기고 그러다 보니 (서정희를) 만났을 때 되게 편했다. 가족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MC 최은경은 "집에 2주 묵을 정도면 보통 친한 게 아니지 않냐"며 두 사람 집안의 친분에 깜짝 놀랐고, MC 박수홍 역시 "만날 사람은 만나게 돼 있다"며 감탄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김태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혼자 한국에 있고 서정희 대표도 혼자 있으니까 어머니가 '같이 밥이나 먹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고 하셨다. 가족끼리도 친하니까.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가 일로 연결돼서 일을 통해 관계가 진행됐다. 그게 시작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정희와 김태현은 서로를 '대표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김태현은 호칭에 대해 "그 부분이 어색했다. 가족들은 20~30년 동안 알고 지냈는데 서정희와 1대 1 대화는 처음이지 않나. 가족들이랑 친하니까 서정희 씨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서정희 님도 이상하지 않나. 복기해보니 이름을 안 불렀다"며 1년 넘는 교제 기간 동안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최은경은 "쳐다볼 때까지 기다려서 대화하는 스타일"이라고 했고, 서정희는 이를 인정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서정희 김태현 커플은 잘 안 싸우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서정희는 "싸울 일이 있나. 건축하면서 케미가 잘 맞는 편"이라고 했으나 딸 서동주는 "아저씨가 그냥 참는 편"이라며 "싸울 법한 상황에서도 안 싸우더라. 성격이 잘 맞나 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태현은 "동주가 봤을 때 (싸울 만한) 그런 상황이 있었냐"며 의아해했고, 서동주는 "저는 엄마랑 있으면 맨날 싸우니까"라며 "엄마가 필터링 없이 직설적으로 말하는 부분"이 다툼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현은 "나한텐 안 그러는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서정희는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1981년 19살의 나이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합의 이혼했다. 이혼 8년 만인 지난해 12월 서정희는 6살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의 열애를 인정했고, 그로부터 한 달 만에 커플 화보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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