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르단 참사 막으려면 봉쇄 필수...AFC도 주목한 리그앙 특급병기

김대식 기자 2024. 1. 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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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 알 타마리를 막는 방법에 대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대한민국이다.

AFC 역시 "한국과 요르단 모두 승리하면 16강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걸 안다.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 등 공격 재능을 갖춘 클린스만 감독의 팀이 우세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요르단은 깜짝 놀랄 만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에이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알 타마리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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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무사 알 타마리를 막는 방법에 대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대한민국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FIFA 랭킹 87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을 치른다. 현재 E조 1위는 말레이시아를 4-0으로 완파한 요르단이다. 대한민국은 바레인을 3-1으로 꺾은 가운데 조 2위에 올라있다.

요르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국이 반드시 분석해야 할 선수로는 알 타마리로 꼽히고 있다. 알 타마리는 1997년생으로 요르단의 에이스다. 한국 대표팀에 비유하자면 손흥민 이상의 입지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알 타마리는 2018-19시즌부터 그리스 명문인 아포엘에서 활약하기 시작해 유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포엘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 알 타마리는 2020-21시즌 시즌 도중에 벨기에 리그 OH 루벤으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알 타마리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 몽펠리에로 이적했다.

몽펠리에로 이적한 알 타마리는 요르단 역사상 첫 프랑스 리그 선수가 됐다. 당연히 요르단 국가대표팀에서의 입지도 빠르게 커져갔고, 알 타마리는 A매치 54경기에서 13골을 넣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몽펠리에로 이적해도 알 타마리의 존재감은 계속됐다. 공격 포인트가 다소 시즌 초에 몰린 감이 있지만 올림피크 리옹과 스타드 렌을 상대로 득점포를 터트렸다. 지금까지의 기록은 16경기 3골 3도움으로 무난한 편이지만 폭발력만큼은 확실한 선수다.

알 타마리의 폭발력은 이미 지난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에서 증명됐다. 전반 18분 페널티킥 득점을 터트린 알 타마리는 전반 24분에는 멋진 득점을 터트리기도 했다. 동료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긴 했지만 알 타마리의 왼발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알 타마리는 후반 40분 말레이시아의 뒷공간을 완벽하게 허문 침투를 보여준 뒤에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환상적인 로빙 슛으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말레이시아가 요르단보다 약체라고 해도, 알 타마리가 슈팅 장면에서 보여준 능력치는 분명한 경계 대상이었다.

요르단은 분명 한국을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구사할 공산이 크다. 1차전에서 한국은 바레인을 상대로도 역습에서 순간적으로 수비가 무너지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바레인 선수들의 컨디션보다는 요르단 선수들의 활약이 더 좋아보이기 때문에 2차전에서는 더욱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

AFC 역시 "한국과 요르단 모두 승리하면 16강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걸 안다.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 등 공격 재능을 갖춘 클린스만 감독의 팀이 우세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요르단은 깜짝 놀랄 만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에이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알 타마리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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