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개막] 우승 경쟁 핵심 될 '드래프트'...팀별 장점은?

강윤식 2024. 1. 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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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의 'FC온라인' 팀을 가리는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8팀은 각자의 강점을 살릴 드래프트를 통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팀별 드래프트 내용을 살펴봤다.
(사진='FC온라인' 공식 영상 캡처).
디펜딩 챔피언 kt 롤스터는 브라질 팀 컬러를 선택했다. 핵심 선수는 단연 아이콘 더 모먼트 호나우두다. 아이콘 더 모먼트 호나우두는 아이콘 더 모먼트 시즌 중에서도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카드 중 하나이며, 실제로 eK리그 내에서도 그 위력을 보인 바 있다. 브라질 팀 컬러의 고질적인 약점인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는 MC 시즌 호베르투 카를루스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네 명의 선수를 모두 토너먼트에 올린 젠지는 AC 밀란 팀 컬러를 가져갔다. AC 밀란은 측면 자원에서 약점을 보이지만, 에시앙, 레이카르트 중심의 중원과 호나우두, 굴리트, 셰우첸코 등의 중앙 공격수 등 코어 라인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이다. 선수마다 손을 탄다고 평가받는 아이콘 더 모먼트 셰우첸코의 활용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사진='FC온라인' 공식 영상 캡처).
광동은 'FC온라인'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첼시 팀 컬러로 대회에 임한다. 첼시 역시 'FC온라인'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굴리트를 사용할 수 있는 팀이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에이스 최호석이 그동안 굴리트를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또, 비록 첼시 케미를 받지는 못하지만, eK리그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보여온 아이콘 더 모먼트 펠레를 챙기며 강력한 공격 카드를 보유하게 됐다.

에이블은 대한민국 팀 컬러를 선택했다. 'FC온라인' 내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선수가 대거 포진된 만큼 이번 대회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용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23KB 시즌 백성동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또한 좋은 성능으로 이미 잘 알려진 홍명보,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 차범근, 박주영을 활용한 투톱 공격 역시 위협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FC온라인' 공식 영상 캡처).
울산 HD FC는 네덜란드 팀 컬러를 활용한다. 울산은 특히 펠레, 호나우두 등과 더불어 아이콘 더 모먼트내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굴리트를 품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아이콘 레이카르트, 23HW 시즌 반데이크 등 수비가 중요한 현재 메타에서 활약할 수 있을 만한 좋은 카드를 챙겼다. 단단한 수비 이후 보에치우스를 활용한 역습이 주요할 전망이다.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선택은 잉글랜드였다. 이른바 '텐백' 수비가 대세로 떠오른 현 메타에서는 중거리 슛이 효과적인 공격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잉글랜드는 대부분의 선수가 좋은 중거리 슛, 감아차기 능력을 갖춘 만큼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FC온라인' 공식 영상 캡처).
승격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은 바이에른 뮌헨 팀 컬러를 선택했다. 여기에 인테르 팀 컬러를 받는 선수들까지 다수 뽑으며 변수를 노리고 있다. 김병권 역시 미디어데이에서 "투톱을 사용하는 선수들의 경우 바조를 활용해 뮌헨-인테르 5-1-5 스쿼드도 가능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대전과 함께 이번 eK리그에 합류하게 된 광주FC는 프랑스 팀 컬러로 이번 시즌을 치른다. 핵심은 역시 좋은 평가를 받는 아이콘 더 모먼트 앙리다. 이외에도 다양한 팀 컬러 속에서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벤제마, 리베리, 프티, 아레올라, 바란 등이 포진해 있다. 밸런스가 좋은 스쿼드인 만큼 승격팀이지만 저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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