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청군,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함양군 89.55점
산청군 91.98점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과 산청군이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행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매년 정보공개 종합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550여 기관이다.

평가는 사전정보 공표,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와 운영 등 총 4개 분야 12개 지표에 대해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은 최우수(20%), 우수(30%), 보통·미흡(50%) 등 4개다.

경상남도 함양군청 전경 [사진=경상남도 함양군]

함양군은 총점 89.55점을 얻어 82개 군부 평균 79.03점보다 10.52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사전정보 공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와 운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군 직원 모두가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도 군부 평균보다 12.95점이 많은 91.98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산청군의 이번 평가는 전년 대비 5.04점 상승한 점수며 지난해보다 1등급 향상됐다.

산청군은 사전정보공표 등록 건수, 개방형 포맷 전환 실적, 비공개 세부 기준 적합성, 고객 수요분석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 산청군청 전경 [사진=경상남도 산청군]

특히 군민이 관심을 두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자료 등록 시 자료를 충실히 작성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적절한 내용의 자료 등록과 비공개 세부 기준에 대한 접근성과 동일 유형군과 비교해 만족도가 높은 점 등도 높게 인정 받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응대하겠다”며 “고객수요 분석 등을 통해 만족도가 향상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양 산청=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