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청장 소통데이' 마무리…"16개동 주민 1천200명 만나"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현장 소통행정을 위해 지난 4일 공덕동에서 시작한 '구청장과 함께하는 동 소통데이'를 지난 15일 망원2동을 끝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구민 목소리, 정책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국장단, 담당 공무원 등이 16개 모든 동을 직접 찾았다.

주민들은 동별로 70~80여 명이 함께했으며, 2024년 구정 계획 및 목표 설명을 듣고 교통·건설, 도시환경, 복지,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마포를 위한 89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박 구청장은 즉시 답변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 자리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했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의 경우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검토 결과를 회신할 것을 약속했다.

구 정책에 대한 주민의 평가도 이어졌으며, 특히 구가 최초로 실시한 '주민참여 효도밥상'에 대한 감사 인사가 여러 동에서 나왔고 문화·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홍대 레드로드'와 '합정 하늘길'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박 구청장은 "동 소통데이를 통해 1천200여 명의 주민을 직접 현장에서 만나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니 더욱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구민을 위한 정책을 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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