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통역·간편 검색까지…갤럭시 S24, 'AI 비서' 시대 활짝

조민욱 기자 2024. 1. 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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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한 S24 시리즈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한층 강화한 카메라 등 실용성 있는 기능을 대거 갖춰 '손안의 AI 비서' 노릇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먼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온디바이스 AI'에 기반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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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갤럭시 S24, 갤럭시 S24+, 갤럭시 S24 울트라. 사진=조민욱 기자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삼성전자가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한 S24 시리즈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한층 강화한 카메라 등 실용성 있는 기능을 대거 갖춰 '손안의 AI 비서' 노릇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8일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통해 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먼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온디바이스 AI'에 기반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13개 언어다. 통역 시 클라우드(서버)를 거치지 않으며,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가 없다. 상황에 따른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통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통역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도 간혹 있지만 의사 전달에 문제없는 수준인 만큼 특히 여행객들에게 각광 받는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4 실시간 통역 시연. 사진=조민욱 기자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최초 탑재한 것도 큰 특징이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은 화면의 이미지나 단어 등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사안에 따라 '생성형 AI'가 정리한 다양한 정보의 개요가 별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웹 서핑, SNS, 유튜브 등 사용 중 궁금한 사안이나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화면에서 동그라미를 그리면 쉽고 빠르게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황정호 삼성전자 MX사업부 프로는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검색"이라며 "갤럭시 S24는 편의성 면에서 이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이전으로 못돌아갈 정도"라고 강조했다.

카메라 성능도

갤럭시 S24 '서클 투 서치' 기능 시연. 사진=조민욱 기자

전작 대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2배, 3배, 5배, 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볼 수 있으며, 어두운 밤 등 저조도 환경에서 줌 기능을 활용해도 사진과 영상 모두 깨끗하고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 앱은 갤럭시 AI 기반의 편집 기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생성형 편집'은 생성형 AI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이다. 사진이 조금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려나간 경우, AI가 잘려나간 사물의 일부 이미지를 메꾸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해 준다.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하고 싶을 경우에는 해당 피사체를 길게 눌러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며, 앞서 19∼25일 국내에서 사전 판매한다. 갤럭시 S24와 S24+는 각각 전작과 같은 115만5000원과 135만3000원부터, 울트라는 10만원가량 오른 169만8400원부터 시작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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