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들, 내주 '대만 지지' 방문…中 '강력 반발'할 듯

조소영 기자 2024. 1. 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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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친미 성향의 라이칭더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가 대만 총통으로 당선된 가운데 주요 미국 의원들이 이를 지지하는 의미로 내주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라이칭더가 총통으로 당선된 뒤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더욱 긴장 국면으로 접어든 만큼 이번 미국의 '지지 방문'에 대해 강력한 반발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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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미 베라, 대만 코커스 공동위원장 등
1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민진당 소속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왼쪽)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1.1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반중·친미 성향의 라이칭더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가 대만 총통으로 당선된 가운데 주요 미국 의원들이 이를 지지하는 의미로 내주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라이칭더가 총통으로 당선된 뒤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더욱 긴장 국면으로 접어든 만큼 이번 미국의 '지지 방문'에 대해 강력한 반발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FT는 이번 방문 일정에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회의 아미 베라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대만 코커스' 공동위원장이자 공화당 의원인 앤디 바, 마리오 디아즈 발라르트가 대만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또 대표적인 공화당 내 대중 매파이자 미 하원 미·중 전략 경쟁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크 갤러거 의원은 이들의 방문 이후에 대만을 들를 것으로 전해졌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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