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반도체 4분기 이익 19% 감소했지만 예상보다 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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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반도체(TSMC)의 4분기 이익이 19%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18일 공개된 TSMC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순이익은 2387억대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959억 대만달러보다 19% 줄었다.
하지만 TSMC의 4분기 순이익은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2264억대만달러를 상회했다.
TSMC의 순이익이 예상보다 덜 줄었다는 것은 반도체 산업의 침체가 바닥을 치고 반등할 수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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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대만반도체(TSMC)의 4분기 이익이 19%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18일 공개된 TSMC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순이익은 2387억대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959억 대만달러보다 19% 줄었다.
글로벌 경제성장이 부진하면서 자동차부터 휴대폰, 서버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타격을 받아 TSMC의 이익도 줄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하지만 TSMC의 4분기 순이익은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2264억대만달러를 상회했다.
TSMC의 순이익이 예상보다 덜 줄었다는 것은 반도체 산업의 침체가 바닥을 치고 반등할 수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96억 2000만 대만달러로, 회사의 이전 예상치인 188억~196억 대만달러에 부합했다.
설비투자 지출은 71억 대만달러로 전분기의 52억 4000만 대만달러보다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스마트폰과 PC 제조업체의 반도체 재고가 줄어들고 있으며 재입고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TSMC는 이날 정규장 거래를 1.2% 상승 마감했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0.4% 올라 TSMC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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