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스타트업 천국 만들기’ 통했다…다보스포럼, 18일 경기 세션 개최

'경기도와 혁신가들' 주제…미국 등 유수 유니콘기업 CEO 9명 신청
김지사 “판교 20만평 창업공간 설명…유니콘기업과 격의없는 토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17일 밤 11시30분(한국 시각 오전 7시 30분)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재밌는 일이 벌어졌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저를 초청하는 유니콘기업(거대신생기업) 세션을 만들었다. 안내 홈페이지"라며 세션 개최 소식을 전했다.(김동연 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스타트업 천국, 2026년까지 3000개를 만들겠다"(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17일 밤 11시30분(한국 시각 오전 7시 30분)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재밌는 일이 벌어졌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저를 초청하는 유니콘기업(거대신생기업) 세션을 만들었다. 안내 홈페이지(아래)"라며 세션 개최 소식을 전했다.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 and the Innovator)'을 주제로 현지 시각 18일 오전 11시 10분(한국 시간 18일 저녁 7시10분)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세션(Insight Exchange)이 열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안내 홈페이지에는 "훌륭한 대한민국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WEF 혁신가 커뮤니티 구성원들 사이의 친밀한 대화에 참여하세요. 경기는 GDP에 의하면 가장 큰 지방이고, 대한민국 전체 총생산의 25%를 차지하는 지역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스타트업과 혁신가들의 고향인 판교가 위치한 곳입니다. 이 세션(모임)은 경기도와 지역, 국제적으로 스타트업들이 협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깊은 통찰력을 나눌 수 있는 독특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는 글이 실렸다.

김 지사는 "제가 모터레이터(사회자, 중재자)가 돼서 참석하는 유니콘기업들과 얘기를 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9분의 유니콘 기업 CEO가 신청했다"면서 "세계 유니콘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기업 간담회 참가 의사를 밝힌 CEO는 미국 유가랩스(Yuga Labs) 다니엘 알레그레(Daniel Alegre), 독일 아다헬스(Ada Health) 다니엘 나스라스(Daniel Nathrath) 등 9명이다.

이어 김 지사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20만 평)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유니콘 기업들과 격의 없는 토론을 할 예정"이라며 "경기도를 믿고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