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전-광주, 변준수와 아론 트레이드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아론. 대전 구단 제공

프로축구 K리그1의 대전 하나시티즌과 광주 FC가 변준수와 아론을 맞바꿨다.

대전은 18일 트레이드를 통해 변준수를 광주 FC에 내주고 아론을 데려왔다고 밝혔다. 호주 출신 센터백인 아론은 2022시즌을 앞두고 광주에 입단했고 25경기에 출전, 광주의 1부 승격에 힘을 보탰다. 아론은 지난해엔 20경기에 출장했다. 아론은 "대전의 목표와 내게 원하는 역할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면서 "기대에 부합하도록 잘 준비할 것이고,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광주 FC로 이적한 변준수. 광주 구단 제공

변준수는 23세 이하(U-23)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지난해 3월 U-23 도하컵에선 주장을 맡았다. 변준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대비한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변준수는 "첫 이적이라 많이 떨린다"며 "상대 팀 입장에서 광주는 굉장히 얄미우면서 배울 게 많은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