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 개회식 입장권 팔아요” 무료 티켓인데 '웃돈 판매'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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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료로 이용 가능한 일부 티켓이 중고사이트 등에서 거래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8일 뉴스1 취재 결과 온라인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일부 개회식 입장권을 사고 파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었다.
현재 강릉과 평창 개회식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다.
특히 평창 개회식 입장권 판매자들은 판매 개수와 함께 "입장 바코드를 온라인으로 전송해주겠다"고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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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료로 이용 가능한 일부 티켓이 중고사이트 등에서 거래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8일 뉴스1 취재 결과 온라인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일부 개회식 입장권을 사고 파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었다.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은 오는 19일 강릉과 평창에서 열린다. 이날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오발)은 9000석, 평창돔에서는 4000석을 각각 수용한다. 강릉은 최소 3만원에서 10만원까지 좌석별로 입장권을 구매해야한다. 평창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를 한 뒤 입장권 소지자만 입장할 수 있다. 현재 강릉과 평창 개회식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다.
현재 현장 공연 순서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유명가수 등이 출연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커지면서 암표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평창 개회식 입장권 판매자들은 판매 개수와 함께 “입장 바코드를 온라인으로 전송해주겠다”고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일부 입장권은 실제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강릉 입장권도 당일 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시세보다 가격을 싸게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상 처벌은 어렵다. 현장 암표 매매는 처벌할 수 있으나 온라인 매매의 경우 관련 처벌 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단속은 하고 있으나, 처벌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대회를 위해 강원도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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