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몸값 '907억' 상승...이강인 위협할 경쟁자, 아스널이 '여름'에 영입 계획

한유철 기자 2024. 1. 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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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사비 시몬스를 노리고 있다.

어찌보면 진짜 '시험대'에 오른 시몬스지만, 순조롭게 적응했다.

시몬스는 우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측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기에 이강인과 포지션이 많이 겹친다.

독일 매체 '빌트'는 "만약 라이프치히 임대 기간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아스널은 여름에 PSG의 시몬스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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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사비 시몬스를 노리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20세에 불과하지만, '유망주' 꼬리표를 붙이기엔 기량이 너무나 출중하다. 라 마시아에서 성장하며 스페인 축구를 몸에 익혔고 특유의 쫄깃한 움직임과 함께 여러 무기를 갈고 닦았다.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2019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성인 무대 경험도 하는 등 팀 내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2022-23시즌 네덜란드 명문인 PSV 아인트호벤으로 향했다. 여기서 포텐을 터뜨렸다.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나서며 22골 12어시스트를 남겼다.


이에 PSG는 1년 만에 그를 다시 품었다. PSG에 합류했지만, 기회를 잡긴 어려웠고 임대를 통해 라이프치히로 향했다. 빅 리그에서의 풀 시즌은 첫 경험. 어찌보면 진짜 '시험대'에 오른 시몬스지만, 순조롭게 적응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서 6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단숨에 '초특급 기대주'로 평판이 향상됐다. 불과 1년 전, 800만 유로(약 117억 원)였던 그의 몸값은 어느새 7000만 유로(약 1023억 원)까지 치솟았다.


지금의 상황만 놓고 보면, 다음 시즌 PSG의 1군에 들기엔 충분하다. 국내 팬들에겐 다소 '무서운 소식'이 될 수 있다. PSG엔 이강인이 뛰고 있기 때문. 시몬스는 우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측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기에 이강인과 포지션이 많이 겹친다. 만약 그가 PSG에 합류해서 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반대급부로 이강인의 입지는 줄어들 터.


물론 이적설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그의 기량을 눈여겨 본 아스널이 여름에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말이 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는 "만약 라이프치히 임대 기간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아스널은 여름에 PSG의 시몬스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몬스가 아스널에 꼭 맞는 자원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오른쪽엔 부카요 사카가 버티고 있으며 왼쪽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있기 때문. 공격형 미드필더에도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오히려 아스널엔 '골잡이'가 필요한데, 시몬스가 골잡이로서의 역할을 소화하기엔 다소 부족하다. 또한 막대한 이적료도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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