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일인 19일 영동 대설특보 예상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일인 19일 강원 영동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산지 눈이 영동을 중심으로 장기간 비가 이어지겠고, 일부 지역에는 강한 눈과 함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밤부터 강원북부 동해안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다. 같은 시·군 내에서도 1도 미만의 미세한 지상 기온의 차이에 따라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다.

19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이 진행되는데, 이때 강원영동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0㎝, 강원 중·북부동해안 2∼7㎝, 강원 내륙, 강원 남부동해안 1∼3㎝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안전거리 확보와 저속 운행 등 안전 운행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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