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원작자 “대하사극의 장점 잃어…대본 작가, 일부러 원작 피해 자기 작품 집필 중”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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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고려거란전쟁' 길승수 작가가 드라마 내용에 아쉬움을 표했다.
'고려거란전쟁'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가 최근 개인 블로그에 '16화 양규 전사 이후 원작 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는 "당연히 지난 14일 방송된 19화에 묘사된 현종의 낙마는 원작 내용 중에 없다. 현종은 관용과 결단력을 같이 가지고 있었다"고 글을 마무리하며 '고려거란전쟁: 구주대첩'은 6월 이후 출간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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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KBS2 ‘고려거란전쟁’ 길승수 작가가 드라마 내용에 아쉬움을 표했다.
‘고려거란전쟁’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가 최근 개인 블로그에 ‘16화 양규 전사 이후 원작 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는 “당연히 지난 14일 방송된 19화에 묘사된 현종의 낙마는 원작 내용 중에 없다. 현종은 관용과 결단력을 같이 가지고 있었다”고 글을 마무리하며 ‘고려거란전쟁: 구주대첩’은 6월 이후 출간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길 작가는 댓글란에서 ‘대본 작가가 일부러 원작을 피해 자기 작품을 쓰고 있다’, ‘대하사극이 아닌 웹소설 같다’, ‘원작은 무시해도 되는데, 대하사극인만큼 역사는 무시하지 않으면 하는데, 그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비판하면 안된다는 지적에 ‘다른 사람의 글을 함부로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 대본 작가의 창작물이라면, 저는 절대 비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대본작가 교체 암시와 함께 아쉬움을 남겼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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