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붉은 대기 하바와 기차 액션 최후의 전투…스케일 명장면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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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측이 압도적인 규모가 느껴지는 '스케일 명장면' 세 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 스케일 명장면은 붉은 외계 대기인 하바가 서울 도심을 뒤덮는 장면이다.
두 번째 스케일 명장면은 얼떨결에 현대로 오게 된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이 기차에 탑승하게 되고, 인간부터 외계인들까지 달리는 기차에 모이며 펼쳐지는 다채로운 액션의 향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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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측이 압도적인 규모가 느껴지는 '스케일 명장면' 세 가지를 소개했다. '외계+인' 2부는 지난 10일 개봉해 극장 상영 중이다.
#1. 초반부터 과몰입…서울 뒤덮은 붉은 대기 하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스케일 명장면은 붉은 외계 대기인 하바가 서울 도심을 뒤덮는 장면이다. 외계 죄수들이 지구에서 탈옥하기 위해 외계 대기 하바를 폭발하려는 가운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욱한 하바 연기가 덮쳐오는 장면은 관객들의 몰입감을 단번에 끌어올리고 있다. 눈을 사로잡는 강렬한 인상의 비주얼, 압도감과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음악과 연기 등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제 재난 상황이 눈 앞에 닥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2. 기차에서 펼쳐지는 액션…한 단계 끌어올린 韓 영화 수준
두 번째 스케일 명장면은 얼떨결에 현대로 오게 된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이 기차에 탑승하게 되고, 인간부터 외계인들까지 달리는 기차에 모이며 펼쳐지는 다채로운 액션의 향연이다. 뜻밖의 위기에 놓이게 되는 두 신선이 화려한 도술부터 화물칸 내부에 있는 물건을 활용한 공격까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과 함께 웃음을 자아내고, 기차 위에서 펼치는 썬더(김우빈)와 삼식이(윤경호)의 스릴 넘치는 맞대결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질주하던 기차가 탈선하며 하늘 위로 떠오르는 장면은 압도적 규모감을 생생하게 전하며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고 있다. 특히 4DX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이들은 기차 액션 장면에서 좌석이 크게 흔들려 좌석에서 튕겨 나가는 듯한 체험을 했다는 후기를 전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3. 클라이맥스 마지막 전투…짜릿 팀플레이
마지막 스케일 명장면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는 '설계자' 외계인과 인간, 도사들이 펼치는 최후의 전투이다. 하바의 폭발을 막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도사와 인간들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모습을 드러내는 외계인은 존재 자체로 압도감을 선사하며 극에 서스펜스를 더한다. 또한 그에 맞서는 이안(김태리)을 비롯한 무륵(류준열), 민개인(이하늬), 흑설, 청운의 팀플레이는 관객들에게 짜릿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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