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콘텐츠그룹, 'CES 2024' 韓 콘텐츠 기업으로 참석

장우영 2024. 1. 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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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대표 오은영)이 지난 1월 10일 세계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뉴콘텐츠 기업으로 선정되어 참석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 Consumer Technology)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이다. TV, 오디오, 비디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자제품을 주로 소개한다.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행사가 열린 이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금번 CES 2024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한화, SK텔레콤 등 한국의 대기업 뿐만 아니라 32개의 중소기업이 각 사의 신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며 세계 각국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와 기술의 접목을 통한 뉴콘텐츠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뉴콘텐츠 기업 14개를 선정하여 지난 10일 ‘KOCCA NIGHT 2024’라는 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 VC/AC 및 산업관계자들과의 IR피칭 및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오콘텐츠그룹은 기존 영화, 드라마 등의 레거시 콘텐츠를 메타버스 및 AI 등의 뉴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스토리 IP의 버츄얼IP’로의 확장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업 IR 피칭을 진행하여 해외 투자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또한 알케미스트, 패트론, 트랜스링크 등의 굵직한 미국 현지 투자사들은 “이오콘텐츠그룹이 선보이는 ‘세계관 메타버스 콘텐츠 시리즈물’이 현재 리얼세계와 가상세계를 잇는 실질적이고도 현실적인 프로젝트”라며 “미래지향적이고 이상적인 콘텐츠보다 구체적이고 현실가능성 높은 프로젝트다”라고 그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오콘텐츠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해 오고 있다. 스토리IP가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화 혹은 웹툰과 웹소설 등의 출판화 뿐만 아니라, 신기술을 접합한 또 다른 매체로 확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자사가 보유한 다양하고 매력적인 스토리IP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융합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요소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버츄얼 캐릭터들을 디자인하여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곧, 시리즈’라는 세계관은 주인공 3명을 중심으로 방대하게 펼쳐진 다양한 인물과 인생의 세계관 시리즈물로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특히 ‘곧,’을 하나의 Branded Content로 포지셔닝하여 ‘곧, 스물입니다’, ‘곧, 데뷔합니다’, ‘곧, 수능입니다’, ‘곧, 일본에 갑니다’, ‘곧, 기타를 배웁니다’ 등 여행, 악기, 나이, 직업, 금융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 별 125개의 ‘곧,’ 시리즈를 기획 완료했다.

이러한 ‘곧, 시리즈’는 스토리 콘텐츠로서 그치지 않고, 버츄얼IP라는 메타버스 스토리 콘텐츠의 새로운 비전을 열었다. 2022년에는 ‘곧, 시리즈’의 첫번째 시리즈인 ‘곧, 스물입니다’를 제작한 이후, 2023년에는 버츄얼IP에 대한 시장의 팬덤 문화를 발 빠르게 캐치하여 ‘곧,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전면 리뉴얼 한 후 버츄얼IP로의 기술보강을 통해 팬덤 층의 접근성을 확보했다. 특히 팬덤 문화가 더욱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는 아이돌 컨셉을 차용한 ‘곧, 데뷔합니다’라는 두번째 시리즈를 런칭하여 시장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이오콘텐츠그룹은 현재 영화, 드라마를 활발하게 제작하고 있다. 이 모든 종류의 콘텐츠의 가장 핵심은 ‘스토리IP’이다. 이 스토리IP로 구현해 낼 수 있는 매체의 종류 또한 무궁무진하다. 특히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출판 등의 레거시 콘텐츠를 버츄얼IP로 컨버팅하여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콘텐츠 제작 생태계의 선순환을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메타버스 콘텐츠들이 단발적 스토리와 단순한 캐릭터들의 한계점이 있었다면, ‘곧, 시리즈’는 깊이 있고 탄탄한 세계관과 재미있는 스토리를 갖추고 버츄얼 캐릭터의 팬덤 층을 꾸준히 확보하여 수익확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오콘텐츠그룹은 160여 명의 전문 작가집단과의 협업을 통해 끊임없이 오리지널 IP를 개발하는 Story LAB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1편의 원작 IP 영상화 권리를 포함하여 총 53편의 IP를 보유하고, 이 중 27편의 TV 시리즈 및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다.

지난 12월 성공적으로 런칭한 OTT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외에, 넷플릭스 ‘탄금’과 영화 ‘백수아파트’를 공동제작 중이며, 2024년 SBS 편성이 확정된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배우 한지민, 이준혁), 한국콘텐츠진흥원 ‘2023 우수방송기획안 공모전’에서 최종 대상을 수상한 드라마 ‘죽음의 꽃’, 영화 ‘우물’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또한 드라마 ‘견우와 선녀’, ‘빛이 부서지면’, ‘탐나는 로맨스’, ‘소랑 소랑 소랑’, ‘시뮬레이션’ 등의 제작을 준비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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