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창업 지원 확대...올해 목표는 창업기업 100개,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4. 1. 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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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는 오는 22일부터 우수 교원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IR 컨설팅'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딥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우수 교원 창업기업이다.

카이스트 창업원은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컨설팅을 희망하는 교원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핵심 기술 개발을 완료했지만 인력이나 자본 문제로 상용화나 제품화에 난항을 겪거나 핵심 기술 외에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일반 기술지원이 필요한 초기 창업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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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활용하는 우수 교원 창업기업 지원
시제품 제작 돕는 ‘패스트 프로토타이핑’ 확대
KAIST 대전 본원<카이스트>
카이스트(KAIST)가 올해 창업기업 100개 배출을 목표로 새로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카이스트는 오는 22일부터 우수 교원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IR 컨설팅’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딥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우수 교원 창업기업이다.

카이스트 창업원은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컨설팅을 희망하는 교원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를 위해 필요한 시장성·경제성·권리성을 분석하고 더 나아가 마케팅·사업 추진·엑시트 전략 등을 함께 수립한다. 우수 교원 창업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전 단계를 관리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운영한다. ‘패스트 프로토타이핑’은 카이스트 교원 및 학생이 창업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대기업 수준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핵심 기술 개발을 완료했지만 인력이나 자본 문제로 상용화나 제품화에 난항을 겪거나 핵심 기술 외에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일반 기술지원이 필요한 초기 창업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패스트 프로토타이핑은 전담 멘토링 교수와 지원 위원회가 꾸려지고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기구설계·제품제작·검증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시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핵심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제품이 빠르게 출시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해 현재 IT 분야 등에서 시제품 제작을 진행 중이며, 더 많은 딥테크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이밖에 프랑스·싱가포르·스위스·미국 등 해외 투자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조성해 투자 유치는 물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개발 과정은 비용 절감이 가능한 한국에서 진행하고 해외 투자 및 글로벌 마케팅은 현지 법인을 통해 진행하는 한국형 글로벌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배현민 카이스트 창업원장은 “2020년 교원 창업은 평균 5건 미만이었으나, 1랩 1창업 문화가 조성된 2021년 이후 연평균 15건으로 증가했다”며 “예비창업을 포함한 학생창업은 지난해 7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창업 지원의 기조를 이어가 올해는 100개의 창업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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