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의원이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끌러나간 까닭은?

김양근 2024. 1. 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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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전주을)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 중 "국정기조를 바꿔야한다"고 했다가 경호원들에게 쫓겨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출범식이 끝난 후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국정기조를 바꿔야 합니다'고 인사하는 순간 경호원들이 달려들어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내동댕이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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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 “대통령에 ‘국정기조 바꾸라’했다가 행사장서 강제로 쫓겨나” 주장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전주을)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 중 “국정기조를 바꿔야한다”고 했다가 경호원들에게 쫓겨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출범식이 끝난 후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국정기조를 바꿔야 합니다’고 인사하는 순간 경호원들이 달려들어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내동댕이쳤다”고 주장했다.

강성의 국회의원이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양근 기자 ]

강 의원은 이어 강제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안경을 빼앗기까지 했고, 이후 경호원들의 제지로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회의원으로서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집니다”라는 인사를 전한 것이 전부이다며 ”그런데 그 한마디가 그렇게 듣기 거북했느냐“고 되물었다.

이와 함께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대통령한테 국민들을 대변해 국민의 절실한 마을을 전달한 것이 그리 큰 죄가 된단 말이냐”고 따졌다.

그는 끝으로 “국회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어내린 오늘의 사건에 대해 대통령은 정중히 사과하고 경호실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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