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총선 험지출마' 의지 드러내…지역구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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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변호사(42)가 4·10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험지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김 변호사는 1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과 시민단체 카르텔의 마지막 연결고리를 확실히 끊어내 국민들의 혈세가 누수되는 것을 철저히 막아내기 위해 22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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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김소연 변호사(42)가 4·10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험지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김 변호사는 1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과 시민단체 카르텔의 마지막 연결고리를 확실히 끊어내 국민들의 혈세가 누수되는 것을 철저히 막아내기 위해 22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느 지역구로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유성구 당원교육에 다녀왔는데 주민들이 박범계를 처단해달라고 말씀하신다”며 “정치1번가 종로이든, 안민석 의원이 있는 경기도 오산이든, 해남 땅끝마을에 가서 노욕의 끝판왕인 박지원과 싸우든 아니면 대전 서구을에서 박범계와 제대로 한 판 붙든 어디든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험지 출마 의지를 보였다.
다만 “마음 속에서 명분을 가지고 준비 중인 곳이 있다”며 “21대 총선처럼 아주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변호사가 서울 종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자신의 복당 신청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선 “도덕성, 중대범죄, 당에 대한 기여도 등 어느 것 하나 복당 요건에 장애가 될 것이 없고 대전시당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며 “탈당 이력, 무소속 출마를 문제삼을 수 있지만 탈당은 이준석을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경선에 불복해 나온 개념이 아니어서 복당은 곧 해줄 것이라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2018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시의원에 당선된 후 탈당해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후 시의원직을 내려놓고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2020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에 출마했다 떨어진 뒤 2022년 3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서울 서초갑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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