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새 단장에 전 FC서울 강명원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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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가 강명원 전 FC서울 단장을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안병모 단장 사퇴 이후 사무국장 대행 체제를 이어오던 천안은 새로운 단장을 모집했다.
새롭게 부임하는 강 전 단장은 FC서울 단장을 역임했다.
여기에 단장 선임까지 마치며 새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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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천안시티FC가 강명원 전 FC서울 단장을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시즌 처음 K리그2에 입성한 신생팀 천안은 개막 20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가 21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8월에는 안병모 단장이 자진 사퇴했다. 천안은 결국 최하위로 K리그2 첫 시즌을 마쳤다. 더욱이 초대 감독 박남열 감독이 물러나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나왔다.
후임으로 박경훈 현 수원 삼성 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절차와 과정에 대해 박 감독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박 단장은 수원 삼성으로 이동했다.
안병모 단장 사퇴 이후 사무국장 대행 체제를 이어오던 천안은 새로운 단장을 모집했다. K리그 구단을 두루 경험한 3명이 최종 경합을 펼쳤고, 강 전 단장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부임하는 강 전 단장은 FC서울 단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1년 박진섭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할 때,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축구협회 이사직을 맡아 왔다.
한편, 새 출발에 나선 천안은 상주 상무(현 김천상무)를 이끌었던 김태완 감독을 선임했다. 이광진, 김성준, 구대영, 김대중 등 K리그1에서 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단장 선임까지 마치며 새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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