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서울 송파갑 출마 선언…"尹정부 성공이 최우선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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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18일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석 전 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년 가까이 살아온 제2의 고향 서울 송파 지역을 중심축으로 인접 강동구나 경기도 구리, 하남시까지 아우르는 서울 동부 권역의 발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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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18일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석 전 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년 가까이 살아온 제2의 고향 서울 송파 지역을 중심축으로 인접 강동구나 경기도 구리, 하남시까지 아우르는 서울 동부 권역의 발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선택했고 지지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며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현재 국회의원들이 법률상 누리는 특혜나 대우를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절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석 전 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로 '40년 지기' 친구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친소관계와는 관계 없이 그동안 여러가지 준비를 해왔다"며 "서울 동부 지역에서도 우리 여당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석 전 처장은 "4년 전과 8년 전 제 고향이기도 한 부산에서 나름의 포부를 갖고 (총선 출마에) 도전했다가 공천 문턱에서 좌절됐던 경험이 있다"며 "그런 연유로 부산에서의 도전을 많이 권유받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총선 전체 승리는 결국 서울·수도권이 좌우한다고 생각해 부산보다는 서울에서 1석이라도 더 지키고 가져와야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갑은 현역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곳으로, 석 전 처장과 박정훈 전 TV 조선 앵커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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