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획득

황송민 기자 2024. 1. 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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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최근 충북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Communities, GNAFCC)' 가입 인증을 받았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는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맞춰 고령자가 '활동적인 노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들의 국제 관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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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4번째, 충북에서는 ‘최초’로 인증
3대 목표 수립... 3년간 45개 사업 추진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최근 충북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Communities, GNAFCC)’ 가입 인증을 받았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는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맞춰 고령자가 ‘활동적인 노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들의 국제 관계망이다.

가입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WHO가 제시하는 8대 영역인 ▲외부 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의 편의성 ▲주거환경의 안정성 ▲여가와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적 통합 ▲사회 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 돌봄과 의료서비스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군은 고령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위해 2021년 11월 ‘음성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했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고령친화도시 조성 선진 지자체를 찾아 다양한 고령친화 사업 아이디어를 접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10인이 참여하는 ‘음성군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회’를 구성하고 WHO에서 제안하는 고령친화 8대 영역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고령친화도시 3개년 계획을 영어로 번역해 WHO에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신청했다. 그 결과 국내 54번째, 충북 최초로 가입인증을 획득했다.

군은 고형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새로운 건강 활력을 누리는 도시 ▲일상이 즐거운 정주 도시 ▲나누고 실천하는 화합 도시를 3대 덕목으로 세우고 3년간 4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그동안 거주자의 활동적 노화 지원을 위해 노인 일자리 확충,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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