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K팝 전시 '디페스타 후쿠오카' 관람 후엔? 이곳으로!

박서연 기자 2024. 1. 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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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보스 이조 후쿠오카에 이렇게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고?

지난 1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PayPay) 돔 인근 보스 이조 후쿠오카(BOSS E·ZO FUKUOKA) 6층 이벤트홀에서 개최된 '디페스타 후쿠오카(D'FESTA FUKUOKA)'를 관람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앞서 일본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후쿠오카에서 진행되는 '디페스타 후쿠오카'는 9팀의 K팝 그룹(뉴이스트,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트와이스, NCT 127,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69명의 아티스트의 사진과 화보, 영상 등을 선보인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 리뉴얼된 전시인 만큼 후쿠오카를 방문한 K팝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전시회다.

'디페스타 후쿠오카' 관람 후 무엇을 할까 고민된다면, 보스 이조 후쿠오카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보스 이조 후쿠오카 4층에는 야구 팬들이 혹할 만한 것들이 모여있다. 오 사다하루(왕정치)의 베이스볼 박물관에서는 일본의 전설적인 야구선수이자 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야구단 회장인 오 사다하루의 야구 역사를 알 수 있다.

또 89 PARK에서는 기초체력 테스트부터 캐치볼 에어리어, 동체시력 테스트, 스트라이크 아웃 챌린지, 프로 레벨 피칭, 배팅 커넥트 게임, 캐치 앤 스로우 스테이지, 호크스 대쉬 등 야구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그중 호크스 대쉬는 현역 선수나 펭귄 등 캐릭터를 선택해 달리기 대결을 펼치는 게임으로, 기자는 만만한 펭귄을 상대로 달리지 않고 걷다가 패배의 쓴맛을 본 후 재대결해 승리하고 펭귄에게 인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야구 체험을 마치고 5층으로 올라가면 팀랩 포레스트 전시회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둠 속 신비로운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 팀랩 포레스트 후쿠오카에서 캐칭 앤드 콜렉팅 포레스트 어플을 이용해 다양한 동물을 수집하는 재미를 느꼈고, 빙그르르 돌아갈 것 같은 징검다리를 건너 꽃잎으로 만들어진 동물을 만져보고 프리즘 안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전시에 푹 빠져들었다.

6층에 있는 V-World AREA 크레디 아그리콜은 가상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최첨단 게임 월드다. VR 고글을 착용하고 번지점프, 바이크 게임, 비트 세이버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경험하며 운동 아닌 운동하는 효과를 누렸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등 산리오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7층의 산리오 드리밍 파크(Dreaming Park)으로 곧바로 향해도 좋다. 산리오 캐릭터 굿즈 판매는 물론 포토존, AR 게임존 등도 마련돼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8층의 절경3형제는 짜릿한 스릴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클라이밍과 볼더링이 가능한 곳이 있으며, 보스 이조 후쿠오카 건물 벽면을 타고 내려가는 미끄럼틀도 있다. 튜브형 미끄럼틀은 8층에서 출발해 1층으로 내려오는 길이 100m의 초대형 미끄럼틀로, 투명 미끄럼틀을 타고 건물 밖의 파란 하늘을 보며 색다른 재미를 경험했다. 서스펜디드 롤러코스터는 중력만 이용해서 레일을 따라 내려가는데, 기자는 겨울 칼바람을 맞고 롤러코스터의 빠른 속도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는 후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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