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누적 적설 80㎝ 넘었다…오늘 영남권 밤까지 비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1. 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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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국에 걸쳐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밤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며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기준 전국 최대 30㎜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리고 있는 경상권은 밤까지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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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적설량 고성에 2.4㎝…서울 오전 빗방울 떨어지다 그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1가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18일 전국에 걸쳐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비가 내렸다. 강원·제주에는 눈발이 날리고 있다. 누적 적설량은 최대 80㎝를 넘겼다.

오후 들어서는 비가 경상권 동쪽에 치우쳐 있다. 기상청은 밤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며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기준 전국 최대 30㎜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 완주엔 26.0㎜ 강수량이 기록돼 이날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전주 18.1㎜, 계룡 16.5㎜, 익산 16.0㎜, 군산 15.9㎜, 대전 15.2㎜ 등 중부 서해안에 비가 집중됐다.

현재 비구름이 주로 경상 해안으로 이동한 상태다. 부산에는 시간당 4.5㎜의 비가 내리고 있고, 울산과 양산, 밀양 등에도 시간당 4~5㎜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눈은 강원권에 집중됐다. 오후까지 고성에 2.4㎝ 눈이 쌓였는데, 여태 내렸던 눈이 녹지 않고 계속 쌓이며 적설량은 81.5㎝가 기록됐다.

이밖에 서귀포에 1.5㎝, 홍천 1.1㎝, 강릉 1.0㎝ 등 강원 산간과 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한편 전날인 17일 깜짝 함박눈이 내렸던 서울에는 오전까지 1.0㎜(강남·종로·관악·서초·용산) 안팎의 빗방울만 떨어졌다. 현재는 비가 그치고 화창한 상태다.

전라권에는 퇴근시간 전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가 내리고 있는 경상권은 밤까지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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