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 총선 ‘천안갑’ 출마 선언

김경동 2024. 1.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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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의장은 1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열린우리당 입당 후 단 한 번도 당적을 변경한 적 없는 자랑스러운 민주당 백년당원"이라며 "국회의원 보좌관과 충남도지사 당선인 인수위 비서실장, 지방자치분권전문가로 쌓아온 국정 경험과 지방행정의 역량으로 한눈팔지 않고 한길만 달려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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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이후 당적 변화 없는 백년당원 자부심...후보자 검증 지연 답답"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의장은 1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열린우리당 입당 후 단 한 번도 당적을 변경한 적 없는 자랑스러운 민주당 백년당원"이라며 "국회의원 보좌관과 충남도지사 당선인 인수위 비서실장, 지방자치분권전문가로 쌓아온 국정 경험과 지방행정의 역량으로 한눈팔지 않고 한길만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역량을 발휘할 후보가 중앙정치에 뛰어들어야 지역도 잘 살고 국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골고루 잘사는 행복한 기본사회로 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천안갑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50만 이상 특례시 지정을 위한 대도시 후보들과 연대 △경부선철도 상층부 행복주택 건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새로운 방법 제안 △농지규제 완화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했다.

당 차원의 후보자 검증 지연에 대한 답답한 마음도 호소했다.

황 전 의장은 "지난달 5일 후보자 검증을 신청했는데 심사가 연기되고 있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부분 지난 지방선거 전에 있었던 사안으로 당시 후보자 검증을 통과했던 만큼 이렇게 보류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제3지대 영입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민주당 백년당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근 제3지대 관계자로부터 연락이 온 것은 사실이나 더 이상 마음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후보자 검증과 상관없이 중앙당에 공천심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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