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 양적성장으로 수익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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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외화를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양적 성장을 통해 전체 외화 사업에서의 지속가능한 이익 구조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고파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무료라 역마진이 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홍 대표는 "토스뱅크는 환전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에 기업간거래(B2B) 운영 등을 통한 사업모델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적 성장을 통해 전체 외환 사업의 밸류체인 안에서 지속가능한 구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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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진 우려에 대해 지속가능한 구조 강조
4분기 흑자 기조 이어갈 것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외화를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양적 성장을 통해 전체 외화 사업에서의 지속가능한 이익 구조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는 외환 서비스를 출시했다. 외화를 사고 팔 때 모두 동일한 환율 경험을 누리도록 하는 게 토스뱅크 외화서비스의 가장 큰 핵심이다. 타사에도 무료 환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는 가격이 파는 가격에 비해 현저히 높은 구조로 이뤄져 있다.
사고파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무료라 역마진이 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홍 대표는 “토스뱅크는 환전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에 기업간거래(B2B) 운영 등을 통한 사업모델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적 성장을 통해 전체 외환 사업의 밸류체인 안에서 지속가능한 구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저희 팀에서 오랜 기간 많은 전문가가 고민해서 만들어놓은 장치”라며 “어느 정도의 이익을 어떤 지속 가능한 형태로 셋업을 했는지는 영업비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관해 “출범한 지 2년이 채 되기 전 지난해 3분기 첫 흑자를 이루었고 4분기에도 흑자 기조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흑자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이익 자체도 성장하고 있어 실적 성장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 달 도입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관련해 중·저신용자 포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홍 대표는 “토스뱅크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전 금융권의 대출심사 기준에 반영되는 항목이기 때문에 중·저신용자 포용의 난이도와는 별개라고 생각한다”며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를 포용하는 방식은 대안정보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여러 기법을 갖고 있어 건강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 대환대출 플랫폼에 전세대출이 포함되는 것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여신 전략을 운영할지는 대환대출 플랫폼 시행 이후에 일어나는 여러 이동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토스뱅크 외 대출을 가진 사람들의 대출 한도와 잔여기간, 금리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 시장 움직임에 맞춰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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