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2회전서도 '진땀승'…관객과 신경전도

조수영 2024. 1. 18.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오픈 남자단식 11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2회전에서 띠동갑 연하 선수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1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호주의 알렉세이 포피린(25.43위)을 세트스코어 3-1(6-3 4-6 7-6<7-4> 6-3)로 꺾었다.

이날 조코비치는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조코비치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통산 11번째 우승과 메이저대회 통산 25승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FP

호주오픈 남자단식 11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2회전에서 띠동갑 연하 선수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1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호주의 알렉세이 포피린(25.43위)을 세트스코어 3-1(6-3 4-6 7-6<7-4> 6-3)로 꺾었다. 

이날 조코비치는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하지만 2세트를 내준데 이어 3세트에서도 한때 위기를 맞았다. 타이 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지켜냈고 4세트에서 압도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총 3시간 11분간의 치열한 시합이었다. 

이날 4세트 도중 조코비치는 한 관중과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한 관중이 야유를 계속하자 "내려와서 내 얼굴에 대고 말하라"고 외쳤다. 

경기를 마친 뒤 그는 4세트 게임스코어 2-2 상황에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소리를 치자 인내심이 바닥났다고 해명했다. 그는 "경기 내내 참고 있다가 어느순간 충분히 들었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내려와서 내 면전에서 말하고 싶은지 물었는데 그는 그럴 용기가 없었다.그는 멀리서 사과하고 있었고,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통산 11번째 우승과 메이저대회 통산 25승에 도전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