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남편 첫인상은 날라리…이혼 위기 극복, 언제든 결별 가능해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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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3세 연하 사업가 남편과 지난해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솔직 고백했다.
안선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 만족도를 공개했다.
끝으로 안선영은 "우리는 언제든지 갈라설 수 있으니까 긴장하고 상의한다. 그래서 50%"라며 "불편함을 감당해 내는 게 결혼생활이다. 내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보듬어주면 결혼 생활에 큰 무리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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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방송인 안선영이 3세 연하 사업가 남편과 지난해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솔직 고백했다.
안선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 만족도를 공개했다.
안선영은 "저는 자가도 2개 갖고 있고 연예인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까 청담동 오빠들을 만났다. 나쁜 오빠들 만나다가 아는 동생이 아는 형이 온다고 했다"며 "난 원래 뇌 과학 박사 만나는 게 꿈이었다. 체대 애들이랑 소개팅도 안 했는데 남편은 누가 봐도 체대 같은 (외형으로) 왔다. 첫 인상이 날라리 같고 별로였다. 너무 싫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진짜 별로라고 생각했다. 차는 18만km 이상 주행한 트럭에 앞 유리는 돌을 맞았다. 카톡도 안 되는, 011 번호를 15년째 쓰는 폴더 휴대전화를 쓰고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남편은 안선영에게 "물건에도 기운이 있다. 저는 이 트럭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이 차 멈출 때까지 절대 안 버린다"고 했다.
안선영은 이를 떠올리며 "그게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 지금은 구질구질하기 짝이 없다. 집에 28년 된 티셔츠도 있는데 옷이 삭아서 시스루다. 팬티에 발을 넣는데 얼마나 삭았으면 구멍이 3개 생겼다"고 토로했다.
'결혼 행복지수'를 묻자, 안선영은 "난 50%다. 아들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우리는 100점짜리다. 굉장히 합심이 잘 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작년에 한 번 이혼 위기를 찍고 많이 달라졌다"며 "99개 잘해주고 (말로) 한 방에 까먹는 사람이다. 본인 말투를 고치기 쉽지 않을 거다. 본인 자존감이나 어딜 가서 리더해야 하는 스타일인데 어딜 가서 '아내가 열심히 돈 벌어서 좋겠다'는 소리가 스트레스였나보다. 부부싸움 하다가 식당에서 먼저 가는 등 자기가 먼저 세다는 걸 보여줬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연애할 때 제일 좋았던 포인트가 결혼해서 살면 제일 이혼하고 싶은 포인트다. 둘이 너무 똑같고 너무 부딪힌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안선영은 "우리는 언제든지 갈라설 수 있으니까 긴장하고 상의한다. 그래서 50%"라며 "불편함을 감당해 내는 게 결혼생활이다. 내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보듬어주면 결혼 생활에 큰 무리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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