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악의 중국 대표팀!' 비판..."기술도 전술도 전혀 없어"→자국민도 못 봐주는 끔찍한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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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들도 중국 대표팀의 경기력에 눈을 돌렸다.
중국 대표팀의 초라한 경기력은 자국 내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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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자국민들도 중국 대표팀의 경기력에 눈을 돌렸다.
아시아의 최대 축제인 아시안컵이 개최됐다. 카타르와 레바논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팀,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등 우승 후보들이 일정을 치렀고 순조로운 승리를 따냈다.
한국 대표팀의 첫 상대는 바레인이었다. 지난 2007년 아시안컵 무대에서 한국에 아픈 기억을 준 바레인이지만, 이제는 두 나라의 차이가 너무나 커졌다. 한국 대표팀은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와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 이재성 등 해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들로 전술을 구축해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한국은 전반 30분이 될 때까지 이렇다 할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다행히 선제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전반 38분 김민재의 전진 패스로 시작된 공격은 이재성을 거쳐 황인범에게 전달됐고 날카로운 왼발 킥을 통해 바레인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한국. 후반전에 일격을 맞았다. 예상 외의 시나리오로 당황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곧바로 앞서 나가는 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슛돌이' 이강인이었다. 후반 11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전매특허' 왼발 킥을 통해 바레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강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한국은 3-1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순조로운 한국, 일본과 달리 '옆 나라' 중국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카타르,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한 조가 된 중국.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지만 타지키스탄과의 1차전에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심지어 경기력 자체는 열세였다. 카타르에 0-3 완패를 당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렀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에서 2무. 아직 순위는 2위지만, 3차전 상대가 카타르인 만큼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중국 대표팀의 초라한 경기력은 자국 내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팀 전체의 기술과 전술이 전혀 없는데, 역사상 최악의 대표팀이다"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이어 "많은 팬들은 SNS에서 중국 대표팀을 '역사상 최악'이라고 부른다. 경기 후 감독은 두 경기에서 모두 기회를 창출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달랐다. 두 경기에서 중국이 창출한 기회는 정말 제한적이었다. 레바논전에서도 기껏해야 2번의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한국과 일본, 사우디 등 정상급 팀과 대결하면 이러한 부분이 용인된다. 하지만 중국이 상대한 팀은 세계랭킹 100위권 밖인 레바논, 타지키스탄이다"라고 비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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