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청소년올림픽서 첫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성화'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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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막식에서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성화 점화 장면을 볼 수 있다.
장 센터장은 "OBS클라우드(라이브 클라우드) 도입 이전에는 글로벌 라이브 영상 전송을 위해 큰 비용이 드는 국제 통신 광회선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현장 설치가 요구됐다"면서 "이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인프라를 통해 고품질 라이브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설치하고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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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내일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막식에서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성화 점화 장면을 볼 수 있다.
알라바바 클라우드의 조지 장 글로벌고객성공센터장은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내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 성화는 개막식이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에 설치된 실제 성화대 위에서 올림픽 성화와 함께 점화되며 대회 기간 내내 불을 밝힐 예정이다.
디지털 성화는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통해 강원도의 32가지 기상 조건 가운데 그날의 날씨에 맞춰 색상과 배경이 변화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중국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으로 잘 알려진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기술 부문으로 2009년 설립됐다.
앞서 알리바바는 201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 협력사이자 올림픽 공식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2028년까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어 알리바바클라우드가 2018년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함께 출시한 'OBS 클라우드'는 방송의 콘텐츠 제작과 전송 기제가 전적으로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방송 설루션이다.
OBS클라우드는 2020년 도쿄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지원했다.
장 센터장은 "OBS클라우드(라이브 클라우드) 도입 이전에는 글로벌 라이브 영상 전송을 위해 큰 비용이 드는 국제 통신 광회선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현장 설치가 요구됐다"면서 "이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인프라를 통해 고품질 라이브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설치하고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5천 명이 넘는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를 관리하는 전용 포털과 대회 기간 4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지원할 수 있는 관람권 예매 시스템도 구축했다.
장 센터장은 "알리바바클라우드의 기술로 대회의 운영 효율을 향상하고, 몰입감 높은 올림픽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은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제4회 대회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며 81개국 1천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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