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경 금지 40년 만에…돌아온 참고래·향고래
<전화연결 : 박겸준 고래연구소 연구관>
과도한 포경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던 참고래와 향고래가 우리나라 해역에 상당수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고래와 참고래는 동해에서 그동안 한두 마리씩 눈에 띄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 수의 분포가 확인된 건 처음인데요.
직접 연구에 참여한 박겸준 고래연구소 연구관 전화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멸종위기종인 참고래와 향고래의 많은 수가 확인됐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인데요. 먼저 고래를 연구하는 분으로서 이 사실을 처음 확인했을 때의 기분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2> 특히 향고래라 하면 인기 드라마였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이 가장 좋아하는 고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향고래 특징은 무엇이고, 또 멸종위기에 놓이게 된 배경은 무엇이었나요?
<질문 3> 동해로 돌아온 건 향고래뿐만이 아닙니다. 참고래도 동해에 50여 마리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참고래도 멸종위기에 놓였던 고래지 않습니까?
<질문 4> 보호종으로 지정하고, 또 실제로 그에 맞게 잘 보호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인데요. 그런데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 또 있습니다. 그동안엔 밝혀지지 않았던 남서해 연안의 상괭이 개체 수도 처음 확인이 됐다고요?
<질문 5> 이 밖에도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여러 고래의 종류들도 확인이 됐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고래들은 어떤 친구들인가요?
<질문 6> 중요한, 이번에 확인된 고래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우리 바다를 헤엄치며 잘 지내는 일일 텐데요. 앞으로도 고래의 분포 현황을 더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이 새로운 조사 방법도 도입할 계획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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