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원 "해운대 내 동·서 불균형 해결하겠다" 해운대을 출마 선언

18일 오후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해운대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2024.01.18ⓒ 뉴스1 박채오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60)이 18일 제22대 총선에서의 해운대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를 넘어 부산,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한때 500만을 바라보던 대한민국 제2의 수도 부산의 인구가 지금은 300만명 수준이다"며 "인구 8만이 훨씬 넘어 자급자족이 가능했던 해운대구의 반송은 3만4000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가 있고 대학병원이 있는 좌동에 800병상의 중중 질환 치료센터가 또 설립된다"며 "초고령 도시 반송에서는 제대로 된 병원 하나 없다"고 해운대 내에서의 동서불균형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병원 제2 캠퍼스 유치와 장산순환도로 건설로 의료·교통 문제를 해결, 반송과 반여동을 인구 유입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3선 구의원 출신의 이 전 의장은 부산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민주당 부산시당 상임부위원장, 한국지방자치학술연구원 특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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