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나홀로 3%대 강세…실적 기대 '쑥'[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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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장중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하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D램에서 차별적 경쟁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낸드에서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25일 실적 발표를 통해 낸드도 회복 방향성 확인이 구체화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유의미한 이벤트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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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3.44%) 상승한 1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머무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들 중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005930)는 1%대 오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하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10조9000억원의 매출액과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000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레거시 제품 가격 반등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중심 판매 믹스 개선 효과로 뚜렷한 실적 회복을 예상했다. D램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낸드도 업황 바닥 통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D램에서 차별적 경쟁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낸드에서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25일 실적 발표를 통해 낸드도 회복 방향성 확인이 구체화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유의미한 이벤트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조4000억원, 11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대비 78% 증가하고,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이엔드 제품 내 공급자 우위 구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고 연구원은 “HBM3E는 올해 1분기 말부터 출하될 예정이며 상반기에 해당 제품 산업 내 침투율이 50%를 상회하는 국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적 점유율 효과가 평균판매단가(ASP) 흐름으로 지속 확인될 전망”이라며 “온디바이스 효과에 따른 인공지능(AI) PC 제품 출시와 교체 수요 발생으로 올 하반기부터 내년 ‘깜짝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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