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천 오염사고 화성·평택시에 30억원 긴급 지원

김경태 2024. 1. 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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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화재로 하천오염 사고가 발생한 화성시와 평택시에 30억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관련 대응 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화성시와 평택시에 15억원씩 재난관리기금을 응급복구비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화성시 소하천과 평택시 관리천 8.5㎞ 구간의 수질이 오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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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화재로 하천오염 사고가 발생한 화성시와 평택시에 30억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파랗게 오염된 하천 (평택=연합뉴스)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관리천이 화성시의 한 위험물질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이후 유입된 유해 물질로 오염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관련 대응 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화성시와 평택시에 15억원씩 재난관리기금을 응급복구비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10시께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한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용수와 유해화학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됐다.

이로 인해 화성시 소하천과 평택시 관리천 8.5㎞ 구간의 수질이 오염됐다.

당국은 화재 현장 주변에 흡착포 처리, 관리천 15개 지점에 방제둑 설치 등으로 오염된 토양과 하천수를 처리하는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관련 실·국으로 구성된 방제작업 지원단을 통해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신속한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천오염사고 방제작업 현장 [평택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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