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 세대별 맞춤형 양파 가공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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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지역 특산물인 양파를 이용해 세대별 맞춤형 가공제품 '구미젤리'와 '양파 캐러멜소스'등을 개발했다.
도 농기원은 이와 함께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한 최신 가공제품 소비추세 조사를 통해 20∼40대가 선호하는 양파가루와 소스류, 50~60대가 선호하는 샐러드드레싱을 개발해 선보였다.
박홍재 원장은 "양파 가공제품 개발 기술을 가공업체에 이전해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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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지역 특산물인 양파를 이용해 세대별 맞춤형 가공제품 ‘구미젤리’와 ‘양파 캐러멜소스’등을 개발했다.
‘구미젤리’는 어린이들이 먹기 좋게 만든 젤리 형태의 제품으로 5월 하순 수확한 양파 전초(잎을 포함한 전체 양파 식물체)를 이용한 추출농축액을 활용해 만들었다. ‘구미젤리’ 한봉지에 항산화물질인 쿼세틴이 318㎍ 정도 함유됐다.
도 농기원은 이와 함께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한 최신 가공제품 소비추세 조사를 통해 20∼40대가 선호하는 양파가루와 소스류, 50~60대가 선호하는 샐러드드레싱을 개발해 선보였다.
소스류 제품인 ‘양파 캐러멜소스’는 해바라기유와 양배추를 첨가해 양파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줄이고 천연 당에 의한 풍미를 높였다. 소비자 테스트에서도 육류나 생선 요리의 잡내를 없애주고 볶음이나 면 요리의 맛과 향을 살려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무안 소재 더나음협동조합에 기술이전해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어 올 초 온·오프라인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양파는 항산화 활성, 혈관확장, 항염, 항균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갖고 있는 식품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작황에 따라 가격 등락 폭이 커 재배 농민의 소득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 수확 직후 대부분 원물로 유통·소비되고 있어 부가가치가 매우 낮다. 이에 도 농기원은 양파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박홍재 원장은 “양파 가공제품 개발 기술을 가공업체에 이전해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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